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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욱 투비유니콘 대표이사
인간의 능력인 학습, 추리, 적응, 논증 등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을 의미하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는 1956년 처음 등장했다. 이 용어는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꽤 오랫동안 잊혀졌다. 2022년 말 오픈AI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가 등장하면서 AI는 이제 우리에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용어가 되었다. 최근에는 AI와 관련된 새로운 용어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새로운 용어의 지속적인 등장은 기술 발달의 속도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그만큼 AI가 갖고 있는 확장성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변화무쌍하다는 점이다. 생성형 AI가 방대한 데이터셋을 학습하여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텍스트를 생성해내는 기술 기에 너무나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생성형 AI에 익숙하기도 전에 ‘소버린AI’(SovereignAI)와 ‘온디바이스AI’(On-Device AI)란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고 이를 활용한 시스템과 제품이 어느 새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소버린AI는 ‘AI 주권’을 의미하는데 AI 기술혁신의 핵심 동력이다. 자체적인 데이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국의 언어와 문화, 사회적 맥락, 가치관 등을 반영한 AI서비스를 일컫는다. 한 국가가 인프라, 데이터, 인력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독립적으로 AI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나라마다 투자를 대거 늘리고 있다.
온디바이스AI는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대신, 이용자가 소유한 기기 안에서 자체적으로 AI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인터넷 연결 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활용할 수 있고 속도가 빠르다. 얼마 전에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장착된 AI 기술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외에도 웨어러블 기기, 가정용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폭이 매우 넓다.
생성형 AI 모델 종류에 대한 용어도 다양하다. 챗GPT와 함께 등장한 거대 언어모델인 LLM(Large Language Model)을 비롯해 소형 언어모델인 sLLM(Small LLM), 이미지나 사진을 텍스트로 활용하는 거대 멀티모달 모델인 LMM(Large Multinodal Model)과 거대 행동 모델을 의미하는 LAM(Large Action Model)이 나왔다. 이 외에도 AI와 관련된 용어는 너무나 많아 하나하나 소개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기술에 대한 이해는 용어를 익히는 것부터 시작된다. 기술이 발달될수록 새로운 용어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AI 기술의 발전 동향을 파악하고,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용어와 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AI 난민이 아니라 AI 주권자가 되어야 AI시대에서 자신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금강칼럼] 인공지능(AI) 용어 탄생과 기술발달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