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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욱 투비유니콘 대표이사
인공지능(AI) 기술이 우리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한 AI 시대를 슬기롭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역량을 갖추는 것이 가장 핵심일 것이다.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은 단순히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AI가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의사를 결정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따라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동안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올바른 컴퓨터 사용법 및 활용 능력과 효과적인 인터넷 검색 방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어왔다. AI 시대에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과 방법도 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I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그 결과는 사용자의 질문과 데이터 입력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에 리터러시 교육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AI의 작동 원리와 다양한 활용 분야를 이해하고,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또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정보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AI 기술의 윤리적 문제를 인식하고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위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에서의 접근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교육대상자들이 실생활과 연계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하여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학습 중심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학습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 능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AI와 디지털 기술은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가능성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필요하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대상도 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모든 국민이 AI의 소외계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확대되어야 한다. 이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필수적인 투자이자 가장 중요한 교육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
출처 : [금강칼럼] AI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