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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욱 투비유니콘 대표이사
최근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건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산불이 잦고 대형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 산불이 잇달아 국가적인 재난이 되고 있다. 대형 산불의 원인은 기후변화이다. 산불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고 여러 가지 2차 피해를 야기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산사태 발생 위험이 최대 200배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산사태 발생 건수는 지난 2021년 54건에서 2022년 327건, 2023년 459건으로 2년 새 8.5배나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불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사태 위험성이 커질 것이라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극단적인 날씨 등이 세계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며, 각종 재앙을 불러오고 있다. 범국가 차원은 물론 전 세계 과학계와 산업계는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AI 기술은 기후변화에 대해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다. 우선 예측 및 예방적인 접근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등의 기능을 통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상 위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는 기후변화의 추세를 예측하여 극단적인 날씨 현상이나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AI는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홍수를 예측하여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술의 적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두 번째 AI 기술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필자의 회사인 투비유니콘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기후변화의 피해를 복구하는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산사태 현장 대응 기술 개발 사업 연구업체로 선정되어 향후 5년간 ‘멀티 AI 드론과 이동 중계기 기반 산사태 현장 긴급통신망 구축 및 매몰자 탐지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산사태 지역에 매몰자가 발생하면 즉각 구조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유용한 기술로 사용되게 된다.
AI 기술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강력한 도구이다. AI의 핵심 기능인 데이터 분석과 예측 모델 등은 기후 변화 대응에 혁신적인 접근을 가능케 할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서 인류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필자의 회사는 이러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
출처 : [금강칼럼]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기술